Surfway는 파도를 탄다는 의미인 SURF와 방법, 길의 뜻을 가진 WAY의 합성어로 파도를 타고 놀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소개하고 자연에서 만끽 할 수 있는 진정한 즐거움을 많은 사람들과 쉽고 재미있게 나누자는 다짐을 담고 있습니다.다양한 서핑 문화와 아웃도어 라이프를 소개하며, 자연으로 한발짝 더 들어갈 수 있는 도구를 공유하는 브랜드가 되고자 합니다. 그리고 그 시작은 "바디보드" 입니다.처음 바디보드를 접한건 호주 여행중에 서핑을 배울 때 였습니다. 크고 무거운 서핑 보드와 씨름하며 계속 물만 먹고 있을 때 현지 청년들이 작은 보드 위에 엎드려 신나게 파도를 타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 휴대가 간편한 사이즈와 무게, 무엇보다 파도를 타는 순간 해변까지 단숨에 쭈욱 미끄러지며 수면 위를 날아가는 느낌을 경험한 후 시간이 날 때마다 바디보드를 챙겨 바다로 달려가 하루 종일 파도를 타며 놀았습니다.한국으로 돌아와 회사에 다니며 일상에 찌들어 살다가 겨울에 강원도로 출장 갈 일이 있었는데 멋드러지게 치는 파도와 거기서 놀고 있는 서퍼분들을 봤습니다. 문득 나도 바디보드의 재미를 한국에서도 즐길 수 있지 않을까, 그러면 일상에 활력이 될 듯 하여 바디보드를 다시 타볼까 알아봤지만 국내에 판매되는 제품 수도 적었고 제대로 만들어진 보드를 사려면 비싸게 해외 구매를 해야했습니다. 그래서 이참에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제대로 된 바디보드를 직접 만들어보고자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어려운 기술을 연마하고 구현하는 고수들을 위한 제품보다는 저와 같은 입문자, 초급자들이 편하게 파도를 타고 놀 수 있을 정도의 보드를 목표로 적정한 소비자 가격과 허접하지 않은 품질을 구현하기 위해 연구했습니다.그렇게 수개월 직접 설계한 디자인을 가지고 여러 공장에 의뢰를 하고 샘플링 후 가족과 지인들의 테스트까지 거쳐 스스로 만족할 만한 보드를 완성 할 수 있었습니다.서프웨이 바디보드는 열가공 라미네이팅 공법을 통해 저렴한 물놀이용 보드에 비해 월등히 뛰어난 내구성을 갖췄습니다. 한번 쓰고 버리는 제품이 아니라 오래 함께 할 수 있는 제대로 된 보드를 만들기 위해 소재 선정부터 접착 방식, 더 쉽고 즐거운 라이딩을 위한 추가적인 디테일들까지 모두 직접 꼼꼼하게 검수하고 테스트 했습니다.바다와 우리 몸에 친화적인 착한 바디보드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는 만큼, 한 해 쓰고 버리는 제품이 아니라 오래오래 곁에 두며 나만의 보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내구성은 더 강하게, 디자인은 더 심플하게 만들었습니다. 보드에 낙서를 해도, 스티커를 붙여도, 세월의 자국이 남아도 세상에 단 하나뿐인 보드 디자인이 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바디보드"를 즐기길 희망합니다.바디보드를 통해 자연의 즐거움을 느끼고 더 자주, 더 많이 밖으로 나가 놀기를 바랍니다.